“개도국 농업 생산성 증대·농가소득 향상 기여해야”
“개도국 농업 생산성 증대·농가소득 향상 기여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5.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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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지원 사업 규모 더 확대할 것
‘제3차 글로벌 국제농업협력(ODA) 포럼’ 개막식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업은 세계 경제의 근간이 되는 필수적인 산업이다. 국제기구와 공여국은 개도국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더욱 기여해 나가야 한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차 글로벌 국제농업협력(ODA) 포럼’ 개막식 개회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각 국가들은 농업생산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하고 일관적인 정책 추진을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며 “국제기구와 각 공여국은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개발 사업으로 개도국의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제3차 글로벌 국제농업협력(ODA) 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제3차 글로벌 국제농업협력(ODA) 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런 점에서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국제농업협력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개도국과 우호 협력 기반 조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농식품부는 지난 2006년에 4억 원 규모의 3개국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664억 원 규모의 12개국과 4개 국제기구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산 규모가 확대됐고, 앞으로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지난해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고 예멘 등 4개국에 771만 명에게 한국산 쌀 5만 톤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한국산 쌀 5만 톤을 WFP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ODA 포럼을 계기로 12개 국제기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농촌 개발 협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농업협력에 중요한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선도 국제기구들의 경험과 지식공유는 개도국에 대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개발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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