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SF 유입 방지…공·항만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 점검
농식품부, ASF 유입 방지…공·항만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 점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5.17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반·소독·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집중 점검 나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해 전국 공·항만에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 차단 및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처리실태에 대해 일제 점검(수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8개 반(16명)을 편성해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며, 선박 또는 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관련업체의 전용차량 및 밀폐용기 등을 통한 운반, 소독, 소각 절차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항공기 및 선박의 남은 음식물은 국내로 반입할 경우 ‘선박·항공기 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의 관리방법(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에 따라 전국 공·항만 남은 음식물 처리 관련업체(29개소)에서 전량 소독 후 소각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해외 항공사의 경우 통상 해당 국적에 따라 본국으로 가져가서 처리하고 있으며, 선박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국외에서 처리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만 남은 음식물이 현장에서 안전하게 처리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