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축산물 품질 고급화·생산성 향상 앞장 설 터”
[현장인터뷰]“축산물 품질 고급화·생산성 향상 앞장 설 터”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5.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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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가치·12개 과제로 최고 가축 개량 전문기관 거듭날 것
국내 축산농가 국제 경쟁력 확보 위해 더욱 최선 다할 방침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최고의 가축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농업전문지와 간담회를 열고, 협회 미래지향적 비전 및 전략과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축산인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최고의 가축 개량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앞으로 50년도 국내 축산 농가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3대 가치로 ▲신 성장사업 육성 ▲개량서비스 강화 ▲사업 효율을 내걸었다.

아울러 12개의 전략과제로 ▲유전능력평가 시스템의 국제화 ▲한국형 체형개량 모델 개발 ▲유전체 육종 개량 추진 ▲개량 빅데이터의 실용화 ▲종축등록의 편의성 개발 ▲조직의 전문성 강화 ▲개량 후계자 육성 ▲국내외 개량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ICT 적용 현장컨설팅 활성화 ▲우량 암소 활용도 제고 ▲유성분 분석 통합 서비스 제공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협회 보유의 혈통 자료인 한우 1062만6000건, 유우 163만 건, 종돈 991만2000건의 혈통자료 분석·가공을 통해 신규 사업을 개발하겠다”면서 “특히 축종별 유전체 칩을 활용한 유전체육종개량의 개량신뢰도 향상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ICT를 활용한 선발·계획교배지침 처방을 제공하고, 우량 암소의 신속·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암소개량을 촉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성분 분석항목(준임상케토시스진단, 조기임신진단 등) 확대로 젖소개량 과학화 도모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직원들의 업무효율성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울러 후계 축산인을 위해 개량의 기초부터 상급에 이르는 교육양성과정을 도입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더불어 “독일 축산정보연구소(VIT)와 공동으로 종돈유전능력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를 비롯해 미국·캐나다·일본·유럽 등의 국가 개량기관과 기술정보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축산업의 근본인 종축개량사업을 통해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이뤄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축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임직원들이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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