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4대 전 축종 신제품 출시 완료
농협사료, 4대 전 축종 신제품 출시 완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6.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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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향상· 환경개선 초점…농가소득 기대

[팜인사이트=옥미영 기자] 지난 4월 한우, 낙농분야 신제품을 출시했던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가 지난 5월 31일 양돈·양계부문의 새 제품을 공개하면서 4대 축종 신제품 출시를 완료했다.

농협사료는 5월 31일 중소가축사료 신제품 출시기념식을 개최하며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농가소득의 획기적인 기여를 다짐했다.

김영수 대표이사는 기념식에서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대응하고자 현장의 목소리 및 꾸준한 사양시험 내용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전체적으로 현재보다 사료비를 더욱 절감을 시켜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4대 주요 축종별 신제품 특징이다.

 

■ 양돈 냄새·혈액·질병케어 초점

양돈사료 ‘지맥스케어(G-MAX care)’는 냄새·혈액·질병케어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양돈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을 케어하겠다는 의미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의 ‘안나요’ 제품을 적용해 냄새를 유발하는 돈분 부하량을 줄이고 포유능력 개선과 다산성 모돈의 호르몬 대사 활성화를 위해 혈액개선(대사 촉진) 기능도 첨가했다. 또한 다산성 모돈에 의해 약해진 육성비육돈의 소화기성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항생제 대체제 및 면역 강화제를 적용해 질병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사료기술지원센터 이승형 박사는 “오랜기간 연구 끝에 개발한 사료인만큼 양돈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양계 영양소 공급 및 품질 향상 집중

양계부문 ‘히트(HIT) 산란’은 △최대 산란량 △계란품질 향상 △지방간 최소화 △질병억제를 컨셉으로 육성사료는 영양소 공급과 스트레스 예방에 초점을 맞췄으며 산란사료는 체중관리·산란율 증가·난각질 개선 등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집중했다.

 

■ 한우 출현율 개선·번식 효율 강화 핵심

 

한우부문 ‘안심한우’는 출하월령 단축·C등급 출현율 개선·번식 효율 강화가 핵심 기능인 한우사료로 올해 12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소도체 등급기준에 맞춰 등심단면적 97cm², 등지방 두께 13mm를 목표로 개발됐다.

급여구간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편의성을 확보했고 실증시험 결과 기존보다 출하체중도 40kg 상향돼 출하월령을 28개월로 이전보다 2개월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두당 생산비를 약 20만원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 안심축산분사와 유통연계 MOU도 체결했다.

번식용 사료는 기존 포유우사료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강화해 번식능력을 활성화한 드레싱사료 ‘포유탑’을 선보였다.

실제 안성목장에서 시험 사양한 결과 송아지 생시체중 3.9kg, 이유시 체중은 7.3kg 상향해 조기출하로 이어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낙농 영양성분 상향조정…번식성적 개선

 

낙농부문 ‘락토플러스’는 최근 고능력우 출현율 증가로 영양성분을 상향조정해 유량피크 유지와 번식성적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팜 맞춤형 사료개발을 모토로 펠릿 성형도 향상 및 최신 설계이론을 적용해 착유 50두 기준 사료비가 연간 200만원, 육성우 기준으로는 150만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농협사료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대한민국 대표사료로 위상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도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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