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주산지 과수화상병 확산 추세 지속
사과·배 주산지 과수화상병 확산 추세 지속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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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천안·충주 등 총 4지역 19농가 10.1ha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사과와 배 주산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과수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7일 충북 충주의 사과 과수원 5곳과 제천의 사과 과수원 1곳, 경기 안성 배 과수원 1곳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판정이 나온 과수원 7곳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으로부터 약 5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중점관리구역에 속한다.

현재 충북 충주와 제천 등의 사과 과수원 22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충북 음성 사과과수원 2곳에서도 의심증상이 발견돼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현재 농진청과 각 지역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사과‧배 과수원을 중심으로 2차 발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지난 7일 기준)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충주·제천 등 4지역 19농가 10.1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과수농가에서는 올해 새로 자란 사과·배 나뭇가지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여부를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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