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SF 유입 방지 국경검역 실태 일제점검 나서
정부, ASF 유입 방지 국경검역 실태 일제점검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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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품 검색 등 국경검역 ‘빈틈없이’ 관리 이뤄져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해 국경검역 실태를 일제히 점검한 결과 빈틈없이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무조정실과 농림축산식품부는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방지를 위해 그 동안 추진해온 검역대책의 현장 실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국 주요 공항만(11개소)의 국경검역 실태를 일제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의 휴대품 검색(축산물 소지 여부), 축산관계자 소독, 선박·항공기 내 남은 음식물 관리, 국경검역 홍보 등 추진 현황을 집중 확인했다.

휴대품 검색은 검역탐지견 집중 투입·X-ray 검색·의심 수화물에 대한 개장검사 현황 등 여행객 휴대품에 축산물이 포함되는지 효과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강화된 현장 검역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남은 음식물의 경우 항공기 및 선박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업체(29개소)의 운반·소독·소각의 각 절차에서 전용차량 및 밀폐용기 활용 등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축산관계자의 해외여행 시 입출국 신고 관리와 입국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자 명단을 조회해 발생국을 방문한 농장주와 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대인 소독과 휴대품 소독, 차단 방역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검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었다.

아울러 국내 입국 시 불법 축산물의 사전 반입금지를 위한 발권 데스크 내 배너·리플릿 배치, 입국장에 배너·전광판을 통한 홍보, 공항만 내 국경검역 안내방송 실시 현황도 확인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항만에서의 국경검역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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