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신임상임대표, 선명하고 강력한 활동 천명
이승호 신임상임대표, 선명하고 강력한 활동 천명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3.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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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업무 일원화, 한미FTA, 미허가축사 문제 등 해결 총력
농수축산연합회 농민단체 다운 위상 다시 세우겠다 다짐
농수축산연합회 제6대 상임대표로 선출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농수축산연합회 제6대 상임대표로 선출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는 3월 12일 한국4-H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6대 상임대표에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상임대표 선출은 김지식 한농연 회장과 경선을 통해 치뤄졌으며 이 회장은 품목별 단체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이승호 회장은 “무거운 짐을 느끼는 만큼 소신과 열정을 다해 농민, 농축산업, 농축산단체 위상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각 단체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축산연합회 활동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식품안전업무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 한미 FTA 개정협상 농업계의견 반영, 미허가축사적법화 제도개선,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이행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농민단체답게 선명하고 강력하게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호 신임상임대표는 40대 초반 낙농육우협회 회장으로 농민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축산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낙농현안과 축산현안 해결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펼쳐온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임기 중 유업체와의 원유가격 조정을 위한 투쟁에서는 목숨을 건 단식 투쟁으로 낙농가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승부사적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한미 FTA 재협상, 미허가축사적법화, 쌀목표가격 설정 등 농업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 중책을 맡은 만큼 대정부 투쟁과 농정활동에 있어 어느 때보다 강력한 리더쉽을 보여줄 것으로 농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6대 임원진 구성(임기 : 2018.3.12. ~ 2019.2.28)과 관련해, 감사에는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을 유임키로 했다.

신임 지도부와 집행부 구성은 이승회 회장이 조만간 총회를 열어 연합회 운영방안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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