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마철 ‘농기계 침수’ 주의해야
농진청, 장마철 ‘농기계 침수’ 주의해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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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보관·침수 농기계 손질 요령 제공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우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농가에서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 농기계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를 철저히 점검한 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빗물 또는 습기 등으로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둔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저지대의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보관한다. 또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 또는 방수포장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침수된 농기계는 바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서둘러 정비를 해야 성능이 유지되고 과다한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 침수된 농기계는 기종에 상관없이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엔진이 손상되거나 배선이 타버릴 수 있다.

우선 농기계를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물기가 다 마른 다음 기름칠을 한다.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 등도 모두 빼내 새 것으로 교환하고,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한 후 마른 걸레로 물기를 없애고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농기계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엔진을 정비 받는다.

신승엽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재해예방공학과장은 “농기계 침수 시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경제적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침수 농기계 손질 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