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VS 2019’ 축소 개최…전문가 중심 ‘심포지엄’
‘APVS 2019’ 축소 개최…전문가 중심 ‘심포지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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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국내 참여자 중심 ASF 현안 해결방안 모색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아시아돼지질병학회(APVS 2019)가 최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서울에서 세계 ASF 유수 학자와 국내 참여자 중심으로 ASF 전문가 교육 및 현안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으로 축소 개최하기로 결론 내렸다.

APVS 2019 조직위원회는 더욱 확산되는 아시아 지역의 ASF 발생 상황에 대한 한돈 생산농가들이 느끼는 불안에 공감하고, 0.001% 빈틈도 차단해야 한다는 정부의 ASF 차단에 대한 의지를 지지해 학회 운영방향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ASF 발생국에서의 행사 현장 참여를 전면 금지해 발생국 참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비발생국도 발표자 및 각국 대표단의 사전등록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특히 학회내용에 있어서도 ASF 위기에 빠진 아시아 양돈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형태로 전환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집중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토론을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완료된 등록 사항을 재검토해 관련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추후 해외 참가자의 철저한 방역 절차를 위해서 사전등록만 허용하고 현장등록은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양돈수의사회와 함께 한돈농가가 직면한 ASF 위기를 차단, 극복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축소됐지만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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