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거점시장 조성·유통채널 확대 통해 화훼산업 살려야”
“화훼 거점시장 조성·유통채널 확대 통해 화훼산업 살려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6.19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 접근성 높여야…대형마트·편의점 등 화훼 취급해야
1T1F 캠페인·어린이 꽃 생활화 체험 등 꽃 생활화 추진
정운천 의원 ‘화훼산업 진흥 관련 토론회’ 열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위기의 화훼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화훼 거점시장을 조성하고, 유통채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19일 ‘화훼산업 진흥을 위한 유통채널 확대 및 소비촉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렸는데,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기환 한국농어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기에 놓인 화훼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화훼 수집 및 분산 기능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화훼 거점시장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소비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통경로를 마련해야 하고, 화훼소비 저변 확대 차원에서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등에서 화훼취급이 확대해 꽃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본의 경우 꽃가게, 슈퍼, 편의점, 홈센터, 가드닝센터 등 유통경로를 다양화 시켜 화훼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또 “생활 속의 화훼 소비문화 구축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지원으로 지자체에서 꽃꽂이 교실 상시 운영, 미래 수요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꽃 교육 시행, 홍보 지속 실시 등 화훼 소비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은 “화훼 활성화 대책으로 화훼종합유통센터 설치, 화훼문화사업 추진 등이 필요하다”면서 “소비자가 화훼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마켓, 플라워트럭 등)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혜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도 “화훼 생산자와 유통인의 상생방안으로 백화점, 대형매장, 편의점, 생활용품 전문점 등에 생활용 꽃 판매코너를 설치해 판매처를 다변화해야 한다”면서 “공공청사나 다중 이용 공간 등에도 꽃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소비자의 접점을 많이 만들어줘야 하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정기적으로 꽃을 구매하는 1T1F 캠페인, 어린이 꽃 생활화 체험, 반려식물 키우기 등 꽃 생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정운천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화훼 농가와 관련 업계,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각적인 화훼 소비촉진 방안들이 정책적으로 입안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