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사업‧예산 심의 소위’ 구성‧운영키로
한우자조금, ‘사업‧예산 심의 소위’ 구성‧운영키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6.24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배정 적정성‧신규 사업 필요성 등 검토
한우협‧자조금‧정부‧농협 등 8인으로 구성
자조금 사업‧관리위 효율적 운영 기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진행 전경 모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진행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자조금 사전 사업 심사 및 예산 심의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 관리위원회를 열고 한우자조금 사업 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사전 심의와 조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현재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분과위원회, 소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한우협회장 추천 3인과 농식품부 소속 1인과 농협 경제지주 소속 1인, 부위원장 포함 선출진 위원 3명으로 구성키로 한 가운데 관리위원회는 김학범 부위원장과 박영철, 김영자 관리위원이, 한우협회는 추천을 받아 최종 확정키로 했다.

그동안 한우자조금 사업은 축산단체의 사업 제안 요청으로 사업계획 초안을 수립한 뒤, 주관단체인 한우자조금과 축산단체, 농식품부 협의를 거쳐 곧바로 관리위원회에 상정‧협의되면서 예산 배정안의 적정성,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책정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새롭게 구성된 사업 및 예산 심의 소위원회는 앞으로 한우자조금 추진방향과 사업별 예산편성 우선순위, 집행실적 대비 예산 책정의 적정성, 신규사업의 필요성과 적정 예산 등을 검토, 조정하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자조금과 관리위원회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또 지난 3월 자조금 관리위원장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명확한 선거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선거관련 규정 개정위원회를 함께 구성키로 의결했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하반기 도축두수 증가 전망에 따른 소비 활성화를 위해 TV 라디오 부문에 5억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전국권 광고가 가능한 KBS1과 KBS2 채널을 통해 집중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한우나눔 행사에 2140만원,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한 농가의 참여가 증가에 따라 당초 9800여만원의 예산을 2억8462억원으로 1800여만원 늘려 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