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국 ‘한우 친자확인사업’ 추진
농협 한우국 ‘한우 친자확인사업’ 추진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7.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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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6만두 지원…농가 소득증대 도모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 한우국이 올 하반기 6만두 규모의 한우 친자확인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한우국은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축시장에 송아지를 출하하는 양축농가에 친자 확인 비용(3만원/조)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우 친자확인사업은 어미소와 송아지의 모근을 채취해 13개의 유전자마커를 분석해 친자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한우농가에게 정확한 혈통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암소개량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로 분류된다.

친자 확인이 입증된 송아지는 가축시장에서 20~50만원 정도 높은 경매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농협 한우국은 이번 사업지원을 통해 번식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농장이 보유한 암소 능력에 맞는 정확한 정액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한우개량 가속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데 농협 한우국의 설명이다.

김삼수 농협 한우국장은 “한우 친자확인사업을 통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농가들의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한우산업이 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해 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자확인 결과 유전자 마커가 모두 일치하여 친자 일치 판정을 받은 개체
친자확인 결과 유전자 마커가 모두 일치하여 친자 일치 판정을 받은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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