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계란소비촉진 운동 동참
농협사료 계란소비촉진 운동 동참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8.03.22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란 10만개 구매 사무소별 회의실 구운계란 비치
월・수・금 계란먹는날 지정 구내식당 계란반찬제공

계란가격 하락으로 양계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사료(대표이사 김영수)는 산란계 농가를 위해 계란소비촉진운동에 돌입했다.
양계업계는 17년도 살충제계란 파동으로 인해 소비가 주춤한 가운데 2017년 사상최대의 피해를 입혔던 AI여파로 입식시기가 몰리면서 지난 1월부터 공급과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갈수록 재고가 늘어나 계란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생산비 이하로 계란가격이 형성되면서 산란계농가의 적자경영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계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농협사료는 전직원이 계란소비촉진운동에 동참하여 계란 약 10만개를 구매했으며, 사무소별 회의실·휴게실에 구운계란 비치, 매주 월・수・금요일을 ‘계란 먹는 날’로 지정해 구내식당에서 계란 반찬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 지사(공장)에 지역의 산란계농가 계란 사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영수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실시한 배합사료 가격할인을 6월까지 연장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산란계 농가들의 적자폭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이번 계란소비촉진운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계란시세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농협사료의 캠페인이 범농협으로 확산되어 협동조합 정신인 상생을 실현하는데 이바지를 했으면 좋겠다”면서 “농협사료에서 이번 소비촉진운동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해 계란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