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수출 ‘주력품목’ 피해 우려…적극 대응키로
수출 통관지원·소비촉진·수출시장 다변화 등 검토
수출 통관지원·소비촉진·수출시장 다변화 등 검토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최근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산물 수입규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하반기 농식품 수출에 빨간불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다방면에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농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이 농업 분야도 수입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특히 파프리카·토마토·화훼 등 대일 수출 주력품목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 농업계 전문가는 “일본은 여전히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에 있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면서 “만약 반도체 소재에 이어 농식품 수입 규제까지 이어진다면 농식품 수출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책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한국산 농산물 수입규제 우려에 대비해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연 바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품목별 대응방안에 대한 내부 검토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의 한국산 농산물 수입규제 우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며 “품목별로 예상 피해상황 분석 등을 통해 수출 통관지원, 국내 소비촉진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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