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출하량 적어져 ‘쌀값 하락세’ 완화
쌀 출하량 적어져 ‘쌀값 하락세’ 완화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7.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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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간 거래부진 등 여파 당분간 보합세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민간 RPC의 쌀 출하량이 적어지면서 쌀값 하락세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9만 228원으로 10일 전보다 0.05%(92원) 하락했다.

산지 쌀값의 10일전 대비 하락률은 작년 10월 수확기 이후 0.1% 미만으로 완만했으나 올해 3월 25일 이후 0.1∼0.2%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다가 5일에는 0.05%로 다시 낮아졌다.

이 같이 쌀값 하락세가 완화된 것은 원료곡 재고가 적은 민간 RPC와 재고가 여유 있는 농협 RPC, DSC 간에 품질과 가격 조건이 안 맞아 거래가 부진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정부도 민간 RPC에 산물벼 인수를 할 만큼 가격 상승국면도 아니어서 민간 RPC의 쌀 출하량이 적어져 가격 하락폭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9만 3568원/80kg보다 1.7%(3340원) 낮은 수준이다.

작년 수확기 가격 대비 쌀값 역계절진폭은 1월 평균 0.2%에서 점차 확대돼 6월 평균 1.6%로 커졌고, 5일에도 1.7%로 약간 더 확대됐다. 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7만 5784원/80kg에 비해 8.2%(1만 4444원)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일 대비 상승률은 작년 5일 38.7%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평년 같은 일자 가격 15만 6889원/80kg에 비해 21.3%(3만 3339원) 높은 수준이다. 평년 가격 대비 상승률은 작년 12월 5일 24.2%를 기점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고, 지난 3월 15일 이후 21% 수준에서 느리게 하락하다가 5일에는 10일 전보다 0.05%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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