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국내 최초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
대동공업, 국내 최초 캐나다 현지 법인 설립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7.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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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펼쳐 시장 확대 계획
김준식 대표 “더 큰 성장 밑거름 될 것”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은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캐나다 현지 법인 ‘대동-캐나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지난 1993년 북미 현지법인 ‘대동-USA’를 설립해 미국과 캐나다 농기계 시장을 공략해왔다. 현재 두 국가에 약 383개의 딜러를 두고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및 운반차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고, 올해 북미 최대의 기계딜러협회(EDA) 주관으로 진행된 딜러 만족도 평가에서 7점 만점에 6.01점을 받으며 ‘골드 레벨 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고, 캐나다 트랙터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영업망을 갖춰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캐나다 법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Mississauga, Ontario)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사무동과 제품 창고로 이뤄진 약 5400제곱미터(약 1600평) 건물에 영업, 서비스 조직을 구성해 개소했다.

대동-캐나다 현지 법인 전경
대동-캐나다 현지 법인 전경

대동-캐나다 대표이사로는 대동공업 북미유럽 총괄부문장이자 대동-USA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동균 전무가 선임됐다.

대동공업은 대동-캐나다 설립으로 현지 시장에서 좀 더 신속한 부품 및 서비스 대응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딜러 관리가 가능해져 보다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기존 딜러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카이오티 브랜드 충성도 및 선호도를 높이면서 현지에 있는 우수 딜러들 영입에 박차를 가해 현재 74개의 딜러 망을 최대 100개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트랙터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연간 2000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를 목표로 세일즈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동균 북미유럽 총괄부문장은 “캐나다 딜러들과 상호 신뢰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오랜 시간 캐나다 시장을 공략해 시장 이해도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했기에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충분히 더 높일 수 있다”며 “국내 농기계 시장을 앞장서서 개척했던 것처럼 세계 시장에서도 한 발짝 빠른 걸음으로 대동만의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김준식 대표도 “카이오티 가족 모두의 협력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는데 캐나다 법인 설립은 북미 사업의 더 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 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고객, 딜러, 정부 관계자 등 카이오티를 사랑하는 더 많은 가족들은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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