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확대 본격 ‘시동’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확대 본격 ‘시동’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3.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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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육류유통수출협회 ‘공동선언문’ 채택‧발표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 정부와 관련단체는 ‘돼지도체 성별․등급별 정산’이 전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을 통해 한돈협회와 육류유통수출협회, 정부와 관련단체는 ‘돼지도체 성별․등급별 정산’이 전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확대 및 정착을 위해 생산자단체와 유통관련단체가 전향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3월 2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 발표했다.

양 업계의 공동선언은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2015년 7월 30일 체결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협약’과 2015년 12월 9일 양돈농협이 체결한 ‘돼지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 협약’에 이은 등급별 정산 전면 확대 시행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와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축산물처리협회 등 관련업계도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적정한 가격 산정 등에 전폭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하태식 회장은 “돼지고기의 가격 안정과 품질향상을 위해 돼지도체의 등급별 정산이 활성화되어 하루빨리 정착되길 희망한다”면서 “한돈농가들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철 회장은 “우리협회는 생산자단체의 카운터파트너가 되어 등급제 전면 시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제하고 “다만 오늘의 협약식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로 끝나지 않게 위해서는 등급제 정산을 가로막는 생산과 가공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는 무엇인지, 등급제도가 소매단계에까지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축산경영과장, 농협경제지주 곽민섭 상무, 축산물품질평가원 백종호 원장,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숙 부회장,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서두석, 김정우 부회장 등이 함께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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