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중량 슈퍼한우 출하 ‘화제’
역대 최대 중량 슈퍼한우 출하 ‘화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7.2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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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홍창영씨 1261kg 출하...도체중 791kg '기록'
청풍명월 한우‧농협사료 롯데백화점서 프로모션 ‘기획’
대한민국 슈퍼한우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생체중 1261kg의 한우. 충북 음성 홍창영 대표가 직접 생산, 사육했다.
대한민국 슈퍼한우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생체중 1261kg의 한우. 충북 음성 홍창영 대표가 직접 생산, 사육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대한민국 슈퍼 한우의 역사가 새로 쓰여졌다.

지난해 7월과 9월에 충북 충주와 제주 서귀포에서 생체중 1234kg 거세우가 출하된 지 약 1년만에 슈퍼한우의 새로운 기록이 나왔다.

슈퍼한우의 주인공은 충북 음성에서 한우 450여 마리(번식 150두, 비육 3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풍산농장의 홍창영 대표다.

지난 7월 19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해 도축한 결과 출하체중이 무려 1261kg을 기록해 기존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 최고 출하체중의 슈퍼한우로 기록을 세우게 됐다.

도축결과 도체중은 791kg로, 2018년 한 해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4kg(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거의 2배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다.

슈퍼한우는 2016년 3월생으로 40개월령에 출하했으며, 해당농장에서 자체 생산됐다.

홍창영 대표에 따르면 한우교배시스템에 따라 정액을 선택했고, 이번 슈퍼한우와 비슷한 날짜에 태어난 3마리의 경우 28개월령에 두각을 보여 출하한 결과 생체평균 950kg을 기록했다. 하지만 슈퍼한우는 체격이 다른소와 달랐던데다 추가적인 증체 가능성이 보여 2019년 1월부터 단독우방에서 분리사육하고, 배합사료를 기준으로 일 15kg까지 늘려 급여했다.

거세우의 경우 일평균 최대 9kg 급여한 것보다 확실한 차이를 보이면서 슈퍼한우의 출현 가능성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사료를 공급한 농협사료 역시 슈퍼한우 출현에 반색하고 있다.

홍 대표는 골격이 크고 채식량이 남달랐던 슈퍼한우를 눈여겨보면서 농협사료 충청지사와 사양부분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출하전 약 7개월간 단독 우방을 사용하면서 알팔파, 연맥 등의 조사료와 함께 중조, 소금 등을 추가로 급여했다고 덧붙였다.

홍창영 대표는 “지난해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통령상을 받고 올해 6월에는 농협사료 대표농가에 선정된데 이어 슈퍼한우까지 출하하게 된데는 한우개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하고 치밀한 개량사업에 참여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청풍명월사업단(대표 김락석)에서 고가로 매입했다.

청풍명월사업단은 농협사료와 함께 8월 하순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명절맞이 대대적인 판매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락석 대표는 “최고의 한우 품격에 맞는 프로모션을 준비, 소비자에게 선보임으로써 청풍명월한우 브랜드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며 판매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슈퍼한우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김락석 청풍명월 대표이사, 윤태일 농협 음성공판장장, 홍창영 농가, 박종규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슈퍼한우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김락석 청풍명월 대표이사, 윤태일 농협 음성공판장장, 홍창영 농가, 박종규 농협사료 충청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백화점과 농협사료는 슈퍼한우 출하를 기념하기 위해 8월말 롯데백화점에서 청풍명월 한우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