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19만 원대 붕괴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19만 원대 붕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7.2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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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g당 ‘18만9784원’, 가격 하락 이어져
단경기 쌀값 ‘18만7000원’ 내외로 예상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계속해서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산지 쌀값이 80kg당 19만 원대가 붕괴됐다.

GS&J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지난 15일자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9784원으로 10일 전보다 0.02%(444원) 하락했다.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 4월 이후 0.1∼0.2% 수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전순 대비 산지 쌀값 하락률은 지난달 25일 0.1%에서 지난 5일 0.05%로 낮아졌으나 15일에는 0.2%로 높아졌다.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수확기(10∼12월) 평균가격 19만 3568원/80kg보다 2.0%(3784원) 낮은 수준이다.

작년 수확기 가격 대비 쌀값 역계절진폭은 1월 평균 0.2%에서 6월 평균 1.6%로 확대됐고, 7월에도 5일 1.7%, 15일 2.0%로 확대됐다.

15일자 산지 쌀값은 작년 같은 일자 가격 17만 6504원/80kg에 비해 7.5%(1만 3280원)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일 대비 상승률은 작년 5일 38.7%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평년 같은 일자 가격은 15만 6864원/80kg에 비해 21.0%(3만 2920원) 높은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가격하락 추세가 완화됐으나 산지유통업체의 재고가 여전히 많은 수준이어서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단경기 쌀 가격은 당초 전망했던 18만 7000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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