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업경영인회, ‘문호개방’…종돈산업 종사자 회원 가입 가능
종돈업경영인회, ‘문호개방’…종돈산업 종사자 회원 가입 가능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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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이사회’ 개최…명칭 그대로·회칙 변경 회원 확대하기로
김호신 회장 “회원 확대·회원 권익보호에 모든 힘 집중할 것”
김호신 회장
김호신 회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종돈산업 대표 단체인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김호신)는 문호를 개방해 더 많은 관련 산업 종사자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회칙을 변경하고, 본회 정통성을 유지하고자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최근 충남 아산 도뜰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본회 명칭 변경 ▲본회 목적 변경 ▲회원자격 변경 ▲분과협의회 변경 등 안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 기타 토의 시간을 가졌다.

김호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수선한 종돈업계에 각 기관, 단체역할 정립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종돈산업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 종사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고 회원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돈산업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게 회칙을 변경하고 회원 확대 차원에서 명칭변경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참석한 종돈업경영인회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들은 열띤 논의 끝에 문호개방이라는 대원칙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 ▲본회 목적 변경 ▲회원자격 변경 ▲분과협의회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처리·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종돈업경영인회는 종돈업 뿐만 아니라 종돈산업으로 확장이 가능해졌으며, 회원도 기존 종돈업자 뿐 아니라 종돈산업 전반에 거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종사자는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문호가 개방됐다.

또 종돈업경영인회 활성화를 위해 ▲종돈산업정책위원회 ▲종돈산업환경위원회 ▲회원권익위원회 등을 만들어 분과별 활성화를 통해 본회를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가장 큰 안건이었던 본회 명칭 변경 안건은 그동안 종돈업경영인회의 역사와 정통성 차원에서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나와 향후 시간을 두고 논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기타토의에서는 본회 활성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강화가 필요하며 위원회는 명분과 실리를 위해 학계, 업계, 종돈산업 관련단체의 구성체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종돈장에서 청정돈군를 구성해 양돈장에 보급 할 수 있도록 청정화 자금 필요 의견과 수입종돈의 국가별, 육종회사별로 평가해 본회에서 종돈수입 업무를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호신 회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명칭변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문호개방을 통해 종돈산업 종사자들도 회원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회원 확대를 위해 적극 활동에 나서겠다”면서 “특히 분과를 중심으로 회원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며,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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