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반기 농협공판장 깐마늘 취급확대 특별추진
농협, 하반기 농협공판장 깐마늘 취급확대 특별추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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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거래투명성 제고·제값받기’ 도모 나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는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공판장 깐마늘 취급확대를 위한 ‘2019 하반기 공판장 깐마늘 특별추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협공판장 마늘 품목 담당경매사, 본(本)마늘·마늘산지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깐마늘 특별추진 성과 평가 ▲마늘 산지동향 및 판매활성화 계획 보고 ▲공판장 깐마늘 취급확대를 위한 주요전략 논의 ▲통합 출하유치를 통한 깐마늘 물량규모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정보공유와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는 깐마늘이 일부 대형 상인 위주로 독과점 유통되고 주요 도매시장 내에서 상장 예외품목으로 지정·운영됨에 따라 거래투명성 저하와 합리적 시장가격 형성 방해로 가격이 왜곡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농산물 가격하락 방지와 공판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공판장 깐마늘 취급확대를 특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8년 1만 톤 이상을 추진해 취급량을 전년대비 25.4% 성장시켰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2333톤(48.1%) 증가한 7182톤 이상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하반기 1만 톤 이상을 추진하는 등 연간 2만 톤 취급을 목표로 가격경쟁력 강화, 전문중도매인 육성, 통합 출하유치를 통한 물량 규모화·물류효율성 제고 등의 전략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영 공판사업분사장은 “주요 도매시장 내 공판장의 깐마늘 취급 점유비가 낮아 깐마늘 취급 확대를 통한 공판장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올해 마늘 생산면적(평년대비 17%↑)과 예상생산량(8만 톤↑) 증가로 마늘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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