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용인까지 확산…총 177농가 발생
과수화상병 용인까지 확산…총 177농가 발생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0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확산방지 연구·개발 본격 착수 계획
과수화상병 증상
과수화상병 증상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배 과수원 1곳(면적 2.3ha)을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로 확진했다.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근에 첫 발생한 이천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다.

이에 6일 기준 전국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는 총 177농가로 집계됐으며, 발생면적은 123.8ha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 충주(75농가, 54.3ha)와 제천(61농가, 46ha)이 가장 많고, 경기 용인‧파주‧이천‧연천과 충북 음성은 올해 신규 발생지역이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농촌진흥기관(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과수농가와 협력해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방제(매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오염원이 과원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현장에 대한 임시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국내에 적합한 과수화상병 방제기술 개발 등 확산방지를 위한 연구와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과수농가에서 농작업 시 반드시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세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드린다”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시 거주지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