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사장 신선농산물 ‘수출세일즈맨’으로 변신
이병호 aT 사장 신선농산물 ‘수출세일즈맨’으로 변신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21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 지역 ‘K-Fresh Zone’서 집중 홍보 펼쳐
현지 수입바이어 간담회 열어 수출 확대 적극 나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심했던 양파를 ‘K-Fresh Zone’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월 말까지 3만 3000톤을 수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만 5000톤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산 신선양파는 그동안 대만으로 대부분 수출됐으나 올해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홍콩, 러시아 등에도 수출돼 수출시장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7월말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5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 늘었으며, 그 가운데 양파를 비롯한 딸기, 새송이버섯 등 신선농산물이 약 7% 증가하며 농식품 수출을 견인했다.

이런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이병호 aT 사장은 지난 14~19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4개국에서 한국 신선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인 ‘K-Fresh Zone’의 운영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현지 수입바이어들과 간담회를 통한 수출 확대방안 등 아세안시장에서 활발한 수출세일즈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병호 사장은 신선양파 수출에 힘써 준 해외 수입바이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아울러 수입 시 어려움과 건의사항도 청취하는 한편, 현재 싱가포르, 태국 등 6개국 43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K-Fresh Zone’을 베트남에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수출시장에 대한 사전 철저한 준비와 오랜 기간 판로개척에 노력해 온 값진 결실”이라며 “현지 유력바이어를 발굴하고, 전문 판매매장인 K-Fresh Zone을 수출국에 개설하는 등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흘린 땀방울이 이번 양파수출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 15일부터 3일간 열린 ‘홍콩 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9)’에서도 한국산 신선양파와 마늘 등을 홍보하며,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애쓰는 수출업체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홍콩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을 수출거점지역으로 삼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국내 신선농산물의 가장 유망한 수출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K-Fresh Zone’을 전 세계적인 ‘K-Fresh Road’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