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 2주 연장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 2주 연장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4.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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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A형 백신 접종 4월 말 완료 예정
방역실태 점검 및 축산차량 바이러스 검사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4월 9일까지 가축시장 폐쇄가 23일까지 연장된다. 3월 27일과 4월 3일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된 데에다가 돼지 A형 구제역 백신 접종이 4월 말에 완료되기 때문에 연장하게 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를 2주간 연장하고, 최근 일부 가축시장에서의 소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가축시장에 대한 대청소와 일제히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쇄 기간에는 농협이 보유한 소독 차량으로 전국 가축시장 86개소의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 등에 대한 대청소와 소독을 하고 검역본부, 지자체, 농협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소독설비 적정 설치 등에 대한 현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거점소독시설과 도축장 등 축산시설에서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4.9일부터 차량 바퀴, 내부 운전석 및 발판 등에 묻어있는 잔존물에 대하여 구제역 항원(바이러스)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거 축산차량(분변 등) 등에 의한 구제역 전파사례가 있어 올바른 소독 유도와 함께 사전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14일이므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가축 집합시설(가축시장)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축산차량 등에 대한 꼼꼼한 소독이 중요하다”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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