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영배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
[인터뷰] 윤영배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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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ICT 활용, 국내 농산물 수요확대 기반조성
사이버거래소 공공기능 강화 초점 맞춰 발전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규 ICT를 활용해 국내 농산물 수요확대 기반조성과 사이버거래소의 공공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취임한지 1년이 지난 윤영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히며 거래소에서 지난 5년동안 근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성과 및 소회에 대해서 설명했다.

최근 사이버거래소 거래규모는 지난해 거래목표인 2조9000억원을 넘어 최근 2조978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성장 추세에 있다.

이후 올해 추가목표 실적으로 3200억원을 설정하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사이버거래소는 학교급식 공급업체 전수점검 도입을 통한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했고 학부모 점검단 운영, 경찰청‧교육청 합동 점검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 급식 거버넌스를 실현해 왔다.

또한 우수농산물 수요기반 조성 및 확대를 위해 △종자(벼, 콩 등) 경매 거래 확대 △포스몰을 통한 정부 비축물자(배추, 무 등) 판매 △계약재배 연계 참깨 알선거래 등 B2B 거래 모델을 다각화했다.

더불어 제 값 받기 어려운 등외품 농산물(참외, 복숭아, 포도)을 기획상품으로 유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고 밀가루 생산업체와 외식업체 알선을 통해 국산 밀 판로를 지원한 바 있다.

 

 

◈공공급식 분야 진출…로컬푸드 소비촉진 강화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1월 공공급식 T/F팀이 신설되고 그 첫 결실로 제주도지역 9개 어린이집에 학교급식 지원센터시스템(SIMS)을 시범 도입했다.

이와 관련해 윤 소장은 “내년에는 제주 전 지역 500여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되고 향후 전국 5만여 어린이집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SIMS와 같이 시스템을 통하면 표준식품코드를 적용해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수요 예측이 가능하고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가 소득 및 물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이력추적을 통해 위생안전도 높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소장은 앞으로도 로컬푸드 급식을 더욱더 늘려나가기 위해서 정부 추진정책과 발맞춰 공공기관 및 군, 유치원, 병원, 경찰, 교정시설 등 공공급식 분야에 진출해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 유령업체 근절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재료 안전관리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범정부식 중독대책협의기구, 농식품부정유통방지협의회 등과 협력하고 있다.

윤 소장은 공급업체 안전관리 교육과 급식관리단 및 학부모 점검단을 위촉하고 전수점검 현장 지도 등을 통해 유령업체를 근절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021년, 공공급식 전용 플랫폼 ‘구축’

현재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나 각각 시스템 개발 추진으로 중복투자 및 유기적인 연계 여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윤 소장은 “지자체 직영 또는 위탁, 유통‧물류 기능 분리 여부, 도시 및 지역규모 등 기준에 따라 각각 운영돼 전국적인 운영 현황 파악이 어려우며 지자체별로 각기 운영돼 우수농산물 이용, 위생‧안전, 거래실적 등 통합관리가 불가능하다”며 “센터별은 물론 중앙정부 집계 및 안전망과 연계를 고려하지 않아 효율성이 저하되고 일부 지자체가 별도 전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타 지역 연계 및 적용이 곤란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따라서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정책의 실효성 있는 현황 파악과 지속적 참여농가 조직화 및 지역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직‧간접 지원 발굴 등 국가 차원의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윤 소장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 대상으로 맞춤형 이용환경 제공이 가능하고 다양한 공공분야 급식 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공공급식 전용 플랫폼을 오는 2021년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자체별 급식지원센터가 다양한 공공급식에 활용 가능한 운영시스템 및 컨텐츠를 개발해 보급하고 각 운영시스템별로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취합 정리해 정보제공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