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1168명 선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1168명 선발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4.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목은 채소, 과수 순으로 많아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200명 중 116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1168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666명에게는 4월 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예정 502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청년 3326명이 지원하였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을 바탕으로 외부전문가 서면평가를 통해 1.5배수(1800명)을 선발하고, 면접평가를 거쳐 116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지 않은 32명은 혁신성장의 하나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생 중에서 하반기에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1168명의 주 생산 품목을 보면 채소류 26.8%, 과수류 15.8%, 축산 9.6%, 특용작물 8.1%, 식량작물 6.8%, 화훼류 3.3%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과 경종 복합경영이 10.4%, 기타 품목 복합경영 19.3%였다. 기타 품목으로는 곤충사육과 채소와 과수 또는 식량작물의 복합영농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76명, 전남 169명, 경기 155명, 충남 114명 등의 순이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502명(43.0%), 독립경영 1년차 452명(38.7%), 2년차 144명(12.3%), 3년차 70명(6.0%) 이다.

최종 선발된 1,168명 중 비농업계 졸업생이 773명(66.2%)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395명(33.8%)의 2배 수준이며, 농업계 학교 졸업생 395명 중 농고는 48명, 전문대는 192명 (한농대 159명 포함), 4년제 농대는 155명이다.

귀농인이 838명으로 재촌 청년 330명의 2.5배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68명이고 여성은 200명, 배우자와 영농창업을 하려는 청년농업인은 308명이었다.

영농기반은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587명(50.2%)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 188명(16.1%)이다.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은 393명(33.6%)이었다.

농식품부는 영농정착지원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시급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추경 예산안에 영농정착지원 지원 대상자 400명 추가 선발 및 지원을 위한 소요예산 431억원을 포함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청 및 선발 결과를 보면서 “청년층의 영농 창업 및 정착 지원 확대 필요성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면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급속한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영농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농업분야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