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이 보다 더 저렴할 수는 없다
한우, 이 보다 더 저렴할 수는 없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08.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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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파격적인 ‘한우선물세트’ 구성 선봬
민경천 위원장 “명절엔 우리한우라는 이미지 각인” 목적
민경천 위원장(가운데)이 한우선물세트를 들고 한우고기를 홍보하고 있다.
민경천 위원장(가운데)이 한우선물세트를 들고 한우고기를 홍보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팔겠다는 의도보다는 민족의 명절엔 우리 한우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심기 위해 계획한 행사입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 추석 명절을 맞아 시중가 대비 30%에서 무려 반값에 가까운 45% 할인된 가격의 선물세트를 선보여 화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19일 자조금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석 명절을 맞이한 한우자조금의 소비촉진행사 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한우 유명한 곳’ 홈페이지에서는 정육세트로 구성된 5만원 선물세트(불고기 1kg+국거리 500g)와 등심과 불고기로 구성된 9만 5천원 선물세트(등심 1kg+불고기 500g), 등심과 채끝 등 구이용으로 구성된 15만 5천원 선물세트(등심 1.5kg+채끝 500g) 등 가격대별 3종류의 한우선물세트 구성을 선보인다. 총 1500세트가 마련된 이번 명절 한우선물세트는 지난주부터 주문접수를 시작해 9월 3일까지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입소문이 퍼지며 조기에 완판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경천 위원장
민경천 위원장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우자조금의 전통적인 할인 판매 장소로 자리매김한 ‘청계광장’ 직거래 장터 운영은 물론 농협계통매장과 대형유통점, 한우협동조합,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한우협회 직거래 유통망 소속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가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전국 대형유통업체 소매 평균가격(’19.8.5~9)에 구이용의 경우 5%, 불고기‧국거리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이 가운데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 소라탑 주변에서 진행될 예정인 ‘추석맞이 한우직거래장터’는 녹색한우와 안동비프, 하눌소 등 굴지의 국내 한우브랜드 참여해 등심‧안심‧채끝의 경우 30%에서 최대 45%, 불고기‧국거리의 경우 최대 45% 이상 할이된 가격에 판매를 계획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밖에도 송환법을 둘러싼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홍콩의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 레스토랑&바 박람회를 비롯해 홍콩현지 바이어와 언론을 초청한 한우산업투어(9월 23~28일), 2019년 와인&다인 페스티벌(10월 31~11월 3일) 참가 등을 통해 현지 실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한우고기 우수성 홍보를 지속한다는 계획을 피력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이 계획한 선물세트와 할인판매 등은 시중에서는 찾기 어려운 매우 저렴한 가격대”라면서 “싼 값에 많은 물량을 소진하겠다라는 의도보다, 소비자 여러분들에게 우리 명절엔 우리 한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우농가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원하는 행사라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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