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바람 타고 말레이시아에서 김치 인기 높아져
한류 바람 타고 말레이시아에서 김치 인기 높아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8.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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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김치 쿠킹쇼-체험행사 열어 홍보 나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Taste Korean Kimchi Festival’을 열고 김치 쿠킹쇼 및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농식품 수입바이어와 주부들뿐만 아니라 현지의 SNS 파워인플루언서들도 초청돼 한국 김치 홍보에 나섰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 김치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 올해 7월까지 대 말레이시아 김치 수출실적은 약 8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이상 증가했다.

aT 말레이시아사무소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김치를 친근하게 느끼는 현지인들이 늘어난 데다 한국 김치가 발효식품으로 건강에도 뛰어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는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 한국산 김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aT는 체험행사 참가자들에게 한국 김치의 역사와 효능을 설명하고, 현지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김치 담그는 법, 현지에서 구입 가능한 한국 김치제품 등을 소개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할랄식품 소비가 높은 말레이시아는 우리 김치의 유망 수출시장 중 하나”라면서 “관련 인증절차 지원을 확대하는 등 김치를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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