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축질병치료보험 상품’ 출시
농식품부, ‘가축질병치료보험 상품’ 출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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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지역 6개 시·군 확대…현장 요구 반영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일부터 가축질병치료보험 2년차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은 작년 11월 가축질병 감소와 축산농가의 안정된 생산기반 제공을 위해 2개 시·군(충북 청주시, 전남 함평군)의 소 사육 농가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첫 도입됐다.

도입 첫 해인 작년 사업결과, 2개 시범사업지역 소 사육두수(10만 1000두)의 약 17%(1만 8000두)가 보험에 가입했다.

도입 2년차인 올해는 작년 사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불만족 사항 등 미흡한 사항을 반영한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보다 많은 축산농가가 보험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가입 시기도 9월로 작년 보다 2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또한 젖소의 경우, 보험료를 인하하고 시범지역 외 수의사도 진료가 가능토록 하는 등 보험 상품과 제도를 개선해 젖소농가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9월말에는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추가로 실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서 실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시범지역 및 보장 질병 확대 등으로 보험 상품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축질병 감소와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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