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기 파주서 첫 확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경기 파주서 첫 확진
  • 박현욱 기자
  • 승인 2019.09.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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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인사이트=박현욱 기자] 우리나라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상륙하면서 검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전 6시 30분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SF에 대항하는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조기에 확산을 막지 않으면 국내 양돈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장바구니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F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 특징이다. 2008~2012년 유럽에서 발생한 ASF 전파경로에 따르면 돼지에 의한 감염과 잔반(남은 음식물) 사료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유입되는 야생멧돼지와 ASF 발생국으로부터 축산물 유입을 주의깊게 모니터링 해 온 이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금일 9시, 향후 방역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향후 ASF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4월 ASF가 발병한 이후 국가 재난 수준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중국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말까지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70%나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전문가들은 2년 안에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계란 등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관련 식품 가격이 모두 비싸질 것으로 예측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