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현장]아프리카돼지열병과 사투 중인 한돈 농가들
[사진으로 본 현장]아프리카돼지열병과 사투 중인 한돈 농가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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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차량·사람 출입 철저히 통제…강도 높은 방역 활동 전개
한돈 농가 “농장 밖 출입 삼가, 방역에만 몰두하고 있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한강이남(김포)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전국 한돈 농가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철저한 방역활동도 더욱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3일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돈협회는 전국적으로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이날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한돈 농가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일제소독 실시를 당부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빗물에 희석된 기존 소독액을 즉시 교체하고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며, 비로 씻겨간 생석회는 농장주변에 다시 살포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방역활동 요령을 전파했다.

하태식 회장은 “전국의 모든 한돈 농가들은 태풍 이후 방역 조치를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농장에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특히 소독 요령에 따라 소독약의 희석배수를 준수해 매일 축사 내·외부 및 각종시설, 장비, 차량 등 철저히 소독하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 및 121개 지부 등 전국 모든 한돈 농가는 이번 일제 소독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근절을 위해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옥황농장의 박노황 대표는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전체에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장 밖 출입을 삼가고 방역에만 몰두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사투 중인 한돈 농가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옥황농장에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위치한 옥황농장에서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이천 팔학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 가루를 뿌리는 모습.
경기도 이천 팔학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 가루를 뿌리는 모습.
강원도 양양고성 선진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 가루를 뿌리고 있다.
강원도 양양고성 선진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 가루를 뿌리고 있다.
강원도 철원 민이농장에서 소독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철원 민이농장에서 소독 작업을 펼치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 송완농장에서 방역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
충청북도 제천 송완농장에서 방역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모습.
경상남도 함양 물레방아 농장에서 생석회를 살포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 물레방아 농장에서 생석회를 살포하고 있다.
전북 익산 부부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를 뿌리는 모습.
전북 익산 부부농장에서 소독용 생석회를 뿌리는 모습.
제주도 운성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 운성농장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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