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사료 공동구매사업 추진 '잰걸음'
한우협, 사료 공동구매사업 추진 '잰걸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4.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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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는 지역 중심으로 추진
지난 4월 13일 열린 한우협회 이사회 진행 모습.
지난 4월 13일 열린 한우협회 이사회 진행 모습.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새 임기를 시작하며 공약했던 협회 차원의 배합사료 생산·공급사업은 도지회 또는 시·군 지부 단위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길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열린 2018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협회 배합사료 생산·공급 사업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료 생산·공급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도지회나 시·군지부의 신청을 받아 협회 중앙회가 회사 선정과 가격 협상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배합사료 사업에 의지가 있는 지부를 중심으로 협회는 사업 현실화를 위해 모든 절차와 사업 추진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전국 단위의 OEM(주문자 상표부착)·ODM(제조자 개발 생산) 방식의 사료 생산·공급을 구상했던 협회는 사료사업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도지회 또는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사업방식의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협회의 사료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경우에도 실패하는 (사료)사업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혀온 김홍길 회장의 의중이 깊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협회는 배합사료 사업과 관련해 지부별 참여의향과 물량을 파악하는 한편, 사료이용 실태 등시장조사와 함께 최근에는 도지회와 지부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한 ‘배합사료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사료사업 추진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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