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협업으로 대도시에 로컬푸드직매장 설치
농촌과 협업으로 대도시에 로컬푸드직매장 설치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4.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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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지원 사업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에도 맞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농촌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대도시에는 설치가 어려웠던 단점이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인근 대도시에서 판매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산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아산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촌과의 거리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방법은 협업이다. 광역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으로 소비여건이 양호한 대도시 또는 혁신도시에 직매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해 도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농업인들의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는 ‘광역형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영세하거나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우선 배려하고 얼굴 있는 먹거리, 농산물 이동 거리 최소화 등 로컬푸드의 본래 취지를 이어가면서 도시 소비자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간 것이다.

농식품부는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를 위해 내부 실내 장식 공사, 기자재, 수집 차량 구매비용,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도농 이해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구매 공간 외에도 내부에는 농가레스토랑을 마련해 외식과 교육․체험장 등으로 운영되도록 부대시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대도시 소비자의 직거래 수요 충족을 위해 ‘대도시형 직매장 설치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5월 17일까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농상생의 관점에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농정의 좋은 사례가 됐듯이, 대도시형 직매장 또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광역단위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관내 대도시와 혁신도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