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북미 최고 성적 젖소 씨수소 도입
2019년 북미 최고 성적 젖소 씨수소 도입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10.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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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세계 최고 수준의 건강‧품질 보유”
보증씨수소 1두, 유전체분석 씨수소(영불) 2두 포함

 

사진 왼쪽부터 루반, 미기, 트레이서.
사진 왼쪽부터 루반, 미기, 트레이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9월 북미 최고 성적의 씨수소 3마리를 국내에 도입해 검역과 최종 건강검진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정액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씨수소 3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입종축 등의 생산능력·규격기준’을 초과하는 높은 성적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엄선 되었으며, 젖소개량사업소 수의사 등의 현지 심사(5월) 및 가축개량협의회(6월, 젖소분과)의 엄격한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 씨수소들은 또 7~8월 수출국 검역 및 건강검진, 9월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국내 검역 및 질병검사, 젖소개량사업소의 자체 종합검진 ·정액검사 등 엄격한 위생·방역 점검을 통과한 개체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건강과 품질을 보유한 씨수소라는 게 농협측이 설명이다.

특히 이들 모두 종합성적(TPI, LPI) 상위 1% 이내의 최우수 개체들이며, 특히 올해 처음 유전체분석 씨수소(영불)도 2두 포함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정은수 소장은 “루반을 비롯한 신규 씨수소 3마리는 10월부터 정액을 생산, 전국에 공급할 계획인 가운데 생산성·체형 등 유전능력이 매우 우수하여 벌써부터 낙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신규로 도입된 씨수소들에 대한 집중적인 건강 및 사양관리를 통하여 수태율 높은 고품질 정액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체별 성적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루반(208HO 00347,G)은 유전체분석 씨수소로 종합성적(LPI) +3,420(상위 1% 이내), 유량 +1,874kg, 유지량 +97kg, 유단백량 +71kg, 체형(CONF) +11, 유방(MS) +10으로 최고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젊은 씨수소 이다. 생산능력 및 체형 개량이 동시에 필요한 목장에 가장 적합하다.

미기(208HO 00348,G)는 유전체분석 씨수소로 종합지수(TPI) +2,703(상위 1% 이내), 체형 +2.07, 유방(UDC) +2.51, 생산수명 +7.3(상위 1%)으로 체형, 유생산, 장수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유한 영불이다.

트레이서(208HO 00349)는 TPI +2,677으로 미국 상위 12위권이며, 유량 +1,001kg, 유지량 +41kg, 유단백 +33kg, 유방(UDC) +1.78, 생산수명 6.7(32위권) 등 생산능력 및 유방구조가 탁월하고, 경제수명 최우수의 명품 보증씨수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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