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4.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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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협, ICT를 활용 실시간 혈통수급 가능케 해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4월 25일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연회 진행 모습.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4월 25일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연회 진행 모습.

ICT를 활용해 인공수정사와 자가수정 농가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정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에 맞춰 지난 4월 25일 개발 시연회를 개최했다.

금번에 개발된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은 정액번호, 수정날짜 등 인공수정정보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입력함으로써 정확한 혈통자료 수집이 가능하다.

현장에서의 정확한 번식 정보 수집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인공수정 기록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돼왔던 친자부정율 감소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수정정보 뿐만 아니라 번식기록을 이용한 한우등록, 개체의 혈통 및 능력을 고려한 근친계수 확인 등 실시간 계획교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농가의 개량방향을 돕게된다.

이박에도 연도별 수정 회차와 평균 번식간격 등의 개체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저능력우를 선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농장의 경제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스템은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한우농가에게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수정대상우 및 분만대상우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송아지 출생부터 이표장착, 등록을 통한 혈통관리가 아닌 정액의 생산, 수정, 분만에 이르는 근원적 정보를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혈통자료의 축적이 가능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은 7월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한 윤흥배 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은 “현재 현장 및 수기기록, PC 등록 등 3가지 이상으로 인공수정 내용을 기록해도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인공수정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완벽한 시스템으로 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축개량협회가 개발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시스템 앱 화면 모습.
종축개량협회가 개발한 한우 인공수정 통합관리시스템 앱 화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