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 한국산 호접란 매력에 빠지다
미국 소비자들 한국산 호접란 매력에 빠지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0.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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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대규모 판촉행사 성황리에 마쳐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아름답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 호접란 매력에 빠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버지니아, 뉴저지 3개 주, 롯데 플라자마켓(Lotte Plaza Market)에서 한국산 호접란 판촉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미국시장에 최초로 수출된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판촉홍보는 올해 미국으로 수출된 어린 묘를 미국 플로리다 농가에서 4~5개월 동안 재배해 꽃을 피운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한국산 호접란은 뿌리에 이물질이 없어야만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해 품질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2017년 12월, 검역협상 타결로 분화형태로도 수출이 가능하게 돼 한국산 분화 호접란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미국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약 6만 5000분이 수출됐다.

특히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한국산 호접란의 재배법을 소개하는 안내 리플렛과 태그 부착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산 호접란 홍보용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SNS 및 현지 지역 언론을 통해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호접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수출시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들의 시름을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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