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타작물 전환 재배한 콩 전량 수매
논 타작물 전환 재배한 콩 전량 수매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5.11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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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요 품목 수급관리 강화

논에서 벼대신 재배한 콩은 전량 수매된다. 논타작물 전환재배 지원사업 신청결과 가장 많은 품목이 콩이기 때문이다. 콩은 9천200ha가 신청됐으며 농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농업인이 타작물을 원활하게 재배‧판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 및 시군단위로 쌀 생산조정 추진단 등 협의체를 운영하고,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특별지원기간을 설정해 타작물 재배, 주요 전환 품목의 수급상황 등 지속 점검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콩, 조사료 등 수급안정 지원 강화

타작물 재배사업 참여 논에서 생산된 콩은 전량 정부가 수매한다. 또한, 지자체별 신청실적에 따라 5월 중순까지 약정수매 물량을 추가 배정한다. 수매물량은 1등 대립기준으로 5만5천톤이며 가격은 Kg당 4200원이다.

조사료는 농협을 중심으로 유통물량 관리, 품질 기준 마련, 유통비 추가 지원 등 수급안정대책을 세우고 신청농가별 유형 분석 후 추가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논 타작물 재배로 생산된 조사료(계획면적 1만5천ha)의 절반 이상 물량인 7천500ha는 농협에서 책임 판매한다.

이를 위해 국내산 조사료의 사양가치·이용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여 기존 볏짚 사용 농가, TMR 공장 및 사료‧축산관련단체 등의 국내산 조사료 확대 유도한다.

한편, 일반작물은 지자체‧농협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학교급식‧직거래 등 추가적인 판로 확보, 소비처 발굴 등을 지원한다.

주요 품목별 신청실적(5.8. 현재)
주요 품목별 신청실적(5.8. 현재)

지역별 컨설팅 위한 현장기술지원단도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한다. 콩 등 9개 작목의 논 이용 재배매뉴얼을 제작해서 배포하고 두류, 일반작물, 조사료 등 3개 품목 중앙지원단을 운영하고, 도․시군별 기술지원단과 연계 교육 및 영농단계별 핵심기술을 지원한다.

특별 지원 기간 중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별로 타작물 재배단지화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보강해 영농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주신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하도록 재배 단계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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