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WTO 개도국 지위 관련 정부 농민단체 간담회 중단] 회의 비공개 진행하자는 정부, 박차고 나온 농민단체
[속보-WTO 개도국 지위 관련 정부 농민단체 간담회 중단] 회의 비공개 진행하자는 정부, 박차고 나온 농민단체
  • 박현욱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0.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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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개도국 지위 관련 정부와 농민단체 간 회의 모습.
WTO개도국 지위 관련 정부와 농민단체 간 회의 모습.

[팜인사이트=이은용 박현욱 기자] WTO 개도국 지위와 관련해 정부와 농민단체 간 간담회가 중단됐다.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하자는 정부의 요구에 농민단체가 극렬히 반대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WTO개도국 지위와 관련해 농민단체와의 회의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회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자는 농민단체 의견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회의가 정회됐다.

간담회 시작 전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회의가 언론에 공개되면 정부측 입장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비공개로 진행해야 원만한 협의가 될 것"이라고 농민단체를 설득했다.

하지만 농민단체장들은 "그동안 정부가 매번 비공개 협상을 진행하면서 농민들의 뒤통수를 쳐왔다"면서 설전이 오갔으며 몇몇 단체장들은 자리를 뜨기도 했다. 때문에 현재 회의는 정회된 상태며 회의장 옆에서 속개여부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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