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신제품 우수성' 입증됐다
농협사료 '신제품 우수성' 입증됐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9.10.2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증시험 결과...조기출하에도 도체중량 증가
출하월령 단축에도 등심단면적 커져...사료비↓입증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가 지난 4월 내놓은 한우사료 신제품이 등급개선에 따른 소득 향상은 물론 조기 출하로 인한 회전율 개선으로 한우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됐다.
농협사료는 '출하빨리‧육량많이‧발정잘오는'의 컨셉을 가진 안심한우 시리즈를 7년만에 선보인 가운데 신제품 사료를 급여한 시험군 분석 결과 비육우에서는 조기 출하 유도 효과를, 번식우는 번식 효율을 증대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출하성적 3개월 단축

농협사료가 지난 4월 출시한 한우사료 신제품 지대 사진.
농협사료가 지난 4월 출시한 한우사료 신제품 지대 사진.

농협사료는 시험목장인 안성목장에서 1548두에 대한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출하월령이 3개월 당겨졌음에도 도체중량 평균 480kg을 기록하면서 전국평균보다 36kg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안성목장에서 기존 사료를 급여하고 출하된 개체군의 458kg 보다도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출하월령 단축의 배경은 고품질 원료사료를 이용해 양질의 조단백질과 가소화영양소(TND)를 1~2%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게 농협사료측의 설명이다.
특히 출하월령을 단축시키고 도체중을 높였음에도 등지방 두께는 0.3mm 감소하면서 C등급 출현율이 억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도체중과 더불어 가장 유의한 결과가 나온 등심단면적의 경우 전국 평균인 93.5㎠ 대비 약 10% 향상된 102.3㎠를 기록하면서 9.4%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출하월령이 단축됐음에도 출하체중과 등심단면적이 개선된 것은 암소개량속도에 적합하게 설계된 에너지와 단백질의 조정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면서 "특히 비육우사료의 경우 큰소 비육과 마블링 구간을 통합한 숙성비육사료 구간에서 단백질을 상향 조정하면서 얻어진 결과"라고 평했다.

농가 소득 향상에 직접적 영향

농협사료는 신제품의 효과적인 성적개선이 당장의 농가 소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신제품 사료군의 평균 도체중 향상을 지난해 경락가격 자료로 환산할 경우 1B등급의 경우 두당 약 66만원(36kg × 1,8321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안성목장에서 출하된 거세우와 비교해서도 약 40만원의 추가 소득을 향상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이번에 도출된 시험결과는 그동안 농협사료가 지향해온 '고품질 사료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라는 농협사료의 최종 목표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한다"면서 "앞으로는 사양시험을 실시한 안성목장 뿐만아니라 조합 생축장, 전이용 농가의 꾸준한 데이터 확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등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한우 사료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바탕으로 9월말 현재 350만톤 생산을 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