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팩토리] 김홍길 축단협회장 "FTA로 농업 피해 주고도 개도국 지위 포기라니" 대책 마련 촉구
[영상팩토리] 김홍길 축단협회장 "FTA로 농업 피해 주고도 개도국 지위 포기라니" 대책 마련 촉구
  • 옥미영·박현욱 기자
  • 승인 2019.10.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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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인사이트=옥미영·박현욱 기자]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관련 10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부와 농민단체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기획재정부 김용범 차관은 "정부는 농업을 단지 하나의 개별 산업 또는 제조업 등 여타 산업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번 WTO 개도국 지위와 관련한 결정을 앞두고 고심의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계 의견을 최대한 듣고 향후 농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농업계 단체장들의 반발은 거셌다.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농민들은 FTA 체결로 인해 (수입산 농축산물의) 관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수년 안에 모든 품목이 관세 제로화가 되는데 정부의 대책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농업에 피해가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산자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높였다.

이날 농민단체장들은 간담회 후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WTO 개도국 포기 방침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정부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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