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어 두번째...고등학생‧대학생에 총 3600만원 수여
민 위원장 "배움의 길 닦는데 소중히 쓰여지길" 기대
민 위원장 "배움의 길 닦는데 소중히 쓰여지길" 기대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4H 해남군회장으로 농민운동을 막 시작할 당시, 성적이 우수했지만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학생은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난 10월 2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올해 2년차로 진행한 장학금 전달식.
민경천 위원장은 '2019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어떠한 의미인지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우자조금은 전국 농·축산업계 고등학생과 축산·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말부터 약 한 달간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해 고등학샌 6명과 대학생 15명 등 최종 21명을 선발해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한우자조금은 고등학생에게는 100만 원을 대학생 15명에게는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수여받은 장학금은 특정 기업이나 단체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한우농가들이 한푼 한푼 소중하게 모은 자금으로 그 일부를 여러분에게 기탁한 것”이라면서 “적은 돈이지만 배움의 길을 갈고 닦는데 소중하게 쓰여 오늘처럼 여러분이 후배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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