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9년산 쌀 생산량 ‘374만 4000톤’
농식품부, 2019년산 쌀 생산량 ‘374만 4000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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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톤 공급 부족 예상…기상악화로 생산량 떨어져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12만 톤 감소한 374만 4000톤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019년산 쌀 생산량이 전년(386만 8000톤)보다 약 12만 4000톤 감소한 374만 4000톤으로, 신곡 예상 수요량(380만 톤 내외)을 감안 시 약 6만 톤 수준의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ha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등으로 전년보다 약 8000ha 감소했고, 특히 벼 낟알이 익는 시기(등숙기)에 태풍·잦은 비로 인한 일조시간 감소 등의 기상 악화로 쌀 생산단수(513kg/10a)가 전년에 비해 낮아졌다.

무엇보다 지난달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쌀 예상생산량 조사(377만 9000톤)보다 3만 톤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에 피해를 준 태풍 ‘미탁·타파’의 영향을 모두 반영한 결과가 나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쌀 소비량 조사 결과 및 가격 변동 등 쌀 수급과 시장 동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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