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1.15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상주 전통 곶감농업도 선정
농식품부, 농촌다원적자원활용사업 보전관리 예산 지원키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이 지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정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난 6월말 시군의 신청 이후 4개월에 걸쳐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자문회의(2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겨울철 생강종자 보관을 위해 토굴을 활용한 저장시스템 등이 현재까지 유지 전승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4호로 지정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해안지역 특성상 하천이 발달하지 못해 농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둠벙을 조성하고 활용하는 점이 중요농업유산으로 높이 평가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상주 전통 곶감농업’은 감 재배 및 곶감 제조를 위한 감나무 접목기술 계승을 통해 ‘상주둥시’ 고유품종을 오랫동안 이어온 역사성으로 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규 지정된 국가중요농업유산지역에 대해 농촌다원적자원활용사업 보전관리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는 유산자원의 복원 및 발굴, 시설·경관·전통기술·생태 등의 정비작업, 전통기술 전승 교육 등 보전관리 활동, 유산과 연계된 브랜드 개발, 유산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조재호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업유산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기여하는 생동하는 자산이다. 단순히 보존·유지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농촌지역 공동체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산의 가치를 국민들과 공감하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