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디스 브라이언스 IDF 회장 ‘낙농업 중요성’ 역설
지구상에는 1억3300여개의 목장에서 3억6300만마리의 젖소들을 기르며 6억명의 소비자들에게 유제품을 공급해 낸다. 여기에는 2억 4천만명의 직·간접적인 낙농업 종사자들 그리고 4억 여명의 낙농관련산업 종사자들이 존재한다.
이들 낙농 목장의 대부분은 가족 경영이며 이 가운데 3700만 여성이 목장을 운영하고 있고 8천만 여성이 낙농업에 종사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지난 6월 1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의사들이 우유를 권하는 이유-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에서 쥬디스 브라이언스 국제낙농연맹(IDF) 회장은 주제발표를 해 이같이 밝혔다.
쥬디스 회장은 이날 우유의 영양학적 장점에 앞서 낙농산업이 왜 중요한 가에 대해 역설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우유는 세계적으로 최고의 농산물로서 농업의 10%를 차지하면서 생산량 부문에선 세계 3번째 순위를 차지한다”면서 “세계 농업용지의 20%를 낙농업에서 사용하며 세계 농업 무역의 14%를, 축산물 무역의 27%를 점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DF는 ‘전세계 10억명의 낙농산업관계자를 대표해 지구와 전세계 인류의 광범위한 이익을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에 전념한다’는 국제농업기구(FAO)와 서명문에 합의한 유일한 기구라고 강조했다.
영양학적 관점의 우유와 관련해 쥬디스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유제품이 광범위하게 섭취되면서 유년기 비만이 연관되어 있는 지 종종 의문을 갖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제품은 비만과 연관이 없으며 오히려 유제품을 섭취하는 청소년과 어린이의 허리 둘레 값이 평균보다 낮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대 시절은 성장기이고 특히 뼈 건강측면에서 칼슘 섭취의 권장이 중요시된다”면서 “특히 세계적으로 공통된 노령화현상에서 고품질 단백질을 함유한 유제품 섭취로 노화와 관련된 근육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