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드림, 우리밀 라면 유럽 최초 이탈리아에 수출
자연드림, 우리밀 라면 유럽 최초 이탈리아에 수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1.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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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선적식 열어…초도물량 ‘7만2천여 개’ 선적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밀단백질(글루텐)까지 우리밀로 가공한 자연드림 라면이 유럽 최초로 이탈리아에 수출된다. 자연드림은 29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밀 라면 이탈리아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라면공방에서 생산하는 우리밀라면 3종(김치라면, 된장미역라면, 채소라면)이 수출되며, 초도물량은 라면 7만 2000여 개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오성수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대표, 쿱라면 공방 임직원이 참석했다.

오성수 대표는 “국산밀의 품질, 단가 등을 이유로 시중 우리밀 라면을 비롯해 각종 식품에 사용되는 밀단백질이 대부분 수입산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수출은 우리밀 식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며 “국내 시장에서 100% 우리밀로 만든 식품을 대중화시키는데 이어 이번 수출로 해외 시장의 판로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자연드림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우리밀 속의 밀단백질(글루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밀단백질까지 우리밀로 만든 상품을 만들어 식품 안전성을 높여왔고, 자연드림은 지난해 전체 우리밀의 약 18%(4328톤)을 소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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