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농특위 조속히 설치 건의
대통령 직속 농특위 조속히 설치 건의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6.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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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농민단체장과 만찬

농업계를 대표하는 농민단체장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직속 농업특별위원회의 조속산 설치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이낙연 총리가 초청한 만찬에서 농민단체장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만찬은 문재인 정부가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기 위한 일한으로 농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열렸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지난해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농업이 당면한 중장기 과제를 ▲빈곤화 ▲고령화 ▲식품안전불안 ▲정보화 ▲세계화의 다섯 가지로 요약하고, 이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농업인들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농업인단체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약속 한 바 있다.

지난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농업인단체장 만찬이 열리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지난 18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농업인단체장 만찬이 열리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간담회에서는 농업인 단체 대표 14명이 참석해 소통을 통한 농정 개혁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업현안 등에 대해 제안했다.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는 농업은 먹거리 문제이면서도, 공익적 가치가 큰 분야이므로 농업인 단체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 및 농촌 문제를 풀어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른 농업인단체 대표자들도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설치, 남북농업 교류협력의 확대, GMO 완전 표시제 이행, 무상 급식의 법적근거 마련, 지자체 여성농민전담부서 설치 등을 건의했다.

다음은 참석자 명단이다.

▲농업인단체장= 김영재 농민의길 상임대표, 정현찬 농정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정한길 가톨릭농민회 회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총연합 회장,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곽금순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 회장, 김혜정 두레생협연합회 회장, 박인숙 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정부 관계자= 김현수 농림식품부 차관,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남평오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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