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육가공, 그리고 바베큐 ‘고기실무전’ 출간
숙성, 육가공, 그리고 바베큐 ‘고기실무전’ 출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2.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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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식당 종사자들에게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안 제시
단조로운 고기 소비문화 한 단계 도약하는 길 소개
고기실무전 표지 모습.
고기실무전 표지 모습.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값비싼 고기를 어떻게 하면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그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팜커뮤니케이션은 최근 고기 먹는 방법을 바베큐, 가공, 숙성기술로 고기 맛의 가치를 끌어올려 실무에 적용,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무림 식육게릴라 초 고수 3인이 전하는 식육문화 대전환 전략서인 ‘고기실무전’을 출간했다.

이 책은 메인 요리인 고기의 맛과 가치를 높이는 작업에서 그동안 배제돼 있던 식당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을 살얼음판 같은 경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기획에 참여한 저자는 모두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호평이 나 있는 분들이다.

이 책에는 △우리나라에 건조숙성한우고기라는 카테고리를 개척한 서동한우의 유인신 대표 △국내 1호 독일 식육마이스터 자격을 취득한 훔메 마이스터 슐레의 임성천 교장 △선진국 바비큐 기술을 우리 고기소비 문화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아웃도어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이 참여했다.

이들 식육분야 명인들이 풀어 놓은 숙성, 육가공, 그리고 바베큐에 관한 이야기들을 참고한다면 단조로운 우리 고기 소비문화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총 228p로 구성된 이 책은 특허로 보호되고 있는 서동한우의 건조숙성기술이 공개됐고, 실전 육가공기술, 실전 바비큐 기술이 수록돼 있다.

또한 임성천 마이스터는 국내 모 그룹 육가공품 개발팀장 시절 전통육가공품과는 거리가 먼 싸구려 원료육에 각종 당분과 각종 색소로 범벅이 된 육가공품 개발을 종용받게 되면서 자신의 자녀에게도 먹일 수 없는 제품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진 일화가 소개돼 있다.

차영기 회장은 현재 우리의 바비큐 문화는 오픈탑 그릴에 직화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구워 먹는 형태라며 직화구이가 입에는 맞을 수 있으나 몸에 좋지 않은 연소 화합물로 인해 건강하지 못한 조리 방법으로 오래전 판명이 난 만큼, 불이 아닌 건강한 열과 연기로 천천히 고기를 익혀가는 선진 바비큐에 대한 도입을 고민할 때라 전하고 있다.

‘고기실무전’은 1만 6500원에 전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단순히 숙성, 육가공, 선진바비큐 필요성을 전하는 내용에 그치지 않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과 팁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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