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딸기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
농식품부, 딸기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2.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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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차관 “종합적인 대책 마련할 것”
경남 진주서 ‘딸기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딸기를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딸기 수출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욱 차관은 간담회에서 “해외에서 한국 딸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매년 증가되고 있으며, 품종·생산기술 등에서 딸기는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이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수출 분야뿐만 아니라 생산-유통-소비 및 해외 현지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대책에는 관련 전문가 용역을 통해 생산시설 현대화, 품종 다양화, 저장-유통-가공 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내년 하반기 시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개발, 생산단계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등 민·관이 협력해 대책을 추진한다면 딸기가 한국의 대표 수출품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도 수출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 수출지원사업 기본계획’에 대해서도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에는 농식품 수출이 여전히 주요 3국(일·중·미)에 집중되는 등 대외리스크에 취약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 및 신규 분야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억 달러 이상 품목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식품 트렌드 대응을 위해 기능성 식품 등 유망품목 육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이재욱 차관은 “농식품 수출의 성장세는 타산업의 수출활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며 “이를 위해 신선 농산물은 품질·안전성 등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가공식품은 해외 소비 트렌드를 파악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간다면 세계인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것”이라 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업체·농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농식품의 수출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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