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농업직불금 ‘224억’ 지급 들어가
농식품부, 친환경농업직불금 ‘224억’ 지급 들어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12.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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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4억’ 증가…유기인증 성장세 ‘지속’
대표 친환경 지역 전남 전체 지급액 53.8% 차지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을 20일부터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은 친환경농업을 도입·실천하면서 발생하는 소득감소분 및 관행농업과 생산비 차이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로,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농업인 중 직불금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기관의 이행점검을 거쳐 연말에 지급한다.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 확정액은 224억 원(3만 1774ha)이며, 이는 전년 대비 14억 70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인증단계별로는 유기 92억 원, 무농약 83억 원, 유기지속 49억 원 수준(잠정)이며, 작년 대비 유기직불금 및 유기지속직불금은 크게 증가한 반면, 무농약직불금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유기인증의 성장세는 전체 친환경농산물인증 면적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데, 유기지속직불 도입(2015년)과 직불금 지급단가 인상(2018년)으로 인한 직불금 수혜 확대 영향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21억 원(1만 7380ha)으로 전체 지급액의 5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친환경농업직불금 제도는 처음 도입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친환경농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친환경농산물 수요가 공급을 견인토록 학교급식 등 공공 소비를 확대하고,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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