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HACCP인증원, 2020년 스마트 해썹 구축 ‘총력’
[뉴스줌인] HACCP인증원, 2020년 스마트 해썹 구축 ‘총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12.2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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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HACCP 받으면 불시평가 면제 검토
장기윤 원장.
장기윤 원장.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저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내년부터 스마트 HACCP 구축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은 최근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HACCP의 현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해에는 검증 중심의 사업을 추진했는데 올해는 여기에 불시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며 “2020년에는 스마트 HACCP 구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HACCP은 IoT, CPS를 기반으로 실시간 중요관리공정(CCP)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기록 문서를 디지털화해 HACCP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내년도 10억 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HACCP 플랫폼 구축과 중기부 사업으로 60억 원 가량의 예산 확보가 진행 중이다.

장기윤 원장은 “HACCP은 기록 관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IoT 기술 도입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하고 이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력 등 낭비요소를 제거하면 생산성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 스마트 HACCP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자체 예산 10억원, 중기부로부터 60억원 등 총 70억원을 확보했다”며 “중소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원장은 “스마트 HACCP 활성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내년 상반기에 관련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검토 중인 개정 내용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위ㆍ변조 방지 시스템 도입 △제품 포장지에 사실에 기반한 홍보 문구 허용(일부 CCP 적용 시에도 허용) △생산공정의 모든 CCP에 스마트 HACCP을 적용한 경우 정기조사・평가 면제 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 관련 우대조치로 스마트 HACCP 인증 업체는 현재 매년 1회 불시 평가를 받고 있으나, 향후 정기 조사 및 평가를 면제해 주는 방안과 스마트 HACCP 기록일지 전산문서를 인정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장 원장은 “2020년에는 표준모델(플랫폼)을 개발하고 식품업계 정보화 수준 조사 및 단계별 기술 지원을 하며 오는 2021년에는 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단계별 기술 지원 및 보급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데 발 빠르게 적응하려면 스마트 팩토리로 가야 하는데 스마트 HACCP은 스마트 팩토리로 나아갈 바탕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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